청와대 前행정관 성매매혐의등 ‘전면 부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2 1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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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방에 함께 있기만 했다” 청와대 김 모(43)전 행정관이 성매매와 로비 성격의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 등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김 전 행정관을 어제 오후 불러 조사한 결과 여종업원과 함께 모텔 방안에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김 전 행정관이 케이블방송업체 티브로드 문모 팀장을 사건 당일 처음 봤다고 진술했다”며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김 전 행정관을 비롯해 여종업원과 모텔 업주 등 5명을 재소환해 성매매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김 전 행정관과 여종업원, 모텔 업주 등은 각각 엇갈린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성매매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이 엇갈린 부분이 있지만 김 전 행정관의 성매매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로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김 전 행정관과 함께 유흥업소에서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모 전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신모 과장 등 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케이블방송업체 티브로드의 카드 사용내역과 통화내역 등에 대한 조사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달 25일 밤 10시40분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G모텔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티브로드 문 팀장, 장 전 행정관, 방통위 신 과장 등과 함께 서울 신촌 D유흥업소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며, 술값 180만원은 티브로드의 법인카드로 결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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