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그림로비’ 수사 본격 착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1 1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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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일명 ‘그림로비’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박정식)에 배당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는 한 전 청장이 인사 청탁을 위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고가의 그림을 상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촉구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에 검찰은 이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으며 관련 서류 등을 검토한 뒤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특수 2부에서 진행된 신성해운 로비 사건과 이번 배당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통상적인 배당일 뿐이며 순서에 맞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는 “의혹이 제기되고 한 전 청장이 자진사퇴한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직무유기”라며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범죄행위가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 전 청장은 고가의 그림을 제공하고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15일 학업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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