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반입 마약 국내 유통… 5500만원 챙긴 4명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1 1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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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외사과는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공급한 M(38·이란 출신 귀화인)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최 모(46·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상습 복용한 러시아인 N(23·여)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M씨 등은 지난 18일 이란에서 구입한 생아편, 대마수지, 필로폰 등 마약 443g(6000만원 상당)을 50g단위로 비닐 포장한 뒤 입에 삼키는 방법으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 시중에 유통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2005년부터 한국과 이란을 수시로 오가며 마약을 들여왔으며, 이태원·동대문 일대에서 불법체류 중인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g당 10만~500만원씩 받고 55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초기에는 외국인들에게 마약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싼값에 넘겨 중독시킨 뒤 수요가 있을 경우 비싼 가격에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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