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은 31일 일제히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치른다.
진단평가는 학년초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평가로, 당초 지난 10일로 예정됐다가 임실 성적조작 파문으로 31일로 연기된 것이다.
시험 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이며, 성적은 공개되지 않고 도달과 미도달 여부만 각 학생에게 통보된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일부 학부모단체는 이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체험학습 안내 교사와 참가 학생수를 공개하는 등 일제고사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이날 오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진행되는 체험학습에 전국적으로 1425명 이상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참가 학생은 전날까지 서울 310명을 비롯해 ▲경기 110명 ▲인천 30명 ▲강원 100명 ▲충남 100명 ▲충북 50명 ▲전북 200명 ▲전남 80명 ▲경남 130명 ▲경북 60명 ▲광주 35명 ▲대구 50명 ▲대전 40명 ▲부산 40명 ▲울산 50명 ▲제주 40명 등이다.
진단평가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까지 계속 신청자가 늘고있다고 참교육학부모회는 설명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학생들을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교육, 반복적인 문제풀이 선수를 양산하는 교육을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면서 “일제고사를 중단하고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제고사를 반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이라며 “우리는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체험학습을 선택한 학생과 학부모를 모호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도 이날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당시 체험학습을 안내한 교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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