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태 前행자부차관 영장청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4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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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연차 로비의혹’관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차관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에 따르면 장 전 차관은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했었던 2004년 6월 재보선 때 박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박 회장은 “마음 크게 먹고 한번 도와주라”는 노건평씨의 말에 장 전 차관을 돕기로 결심,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있던 김태웅 전 김해시장을 통해 수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평씨와 장 전 차관은 장 전 차관이 경남도부지사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그를 돕기 위해 박 회장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05년 4월 재보선 때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사건과는 달리 노건평씨가 직접 돈을 ‘배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돈은 박 회장의 측근과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태웅 전 시장이 창원 모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만나 주고 받았다”며 “건평씨가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또 박 회장으로부터 1억여원,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의원 소환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박 회장 측근을 만나 증거인멸을 시도한 이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3명도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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