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경찰’ 이번엔 음주사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3 2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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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주민 차량 3대 파손 최근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성인오락실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눈총을 사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음주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들을 파손시킨 삼산경찰서 소속 A경위(54)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2일 새벽 2시께 인천시 남구 용현동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주차시키려다가 같은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 3대를 파손시킨 혐의다.

A경위는 이날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했지만 주차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대로 주차하려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A경위는 당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에 따른 음주운전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지는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원만히 피해보상이 이뤄지면 사고에 따른 형사처벌도 면제받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A경위가 음주사고에 따른 형사처벌은 면제받게 될지라도 경찰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감찰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새벽 2시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직원(39)에게 수갑을 채운 뒤 현금 26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B경사(40)를 지난 21일 구속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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