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확보 문건… 고인 자필과 동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8 1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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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국과수 필적감정결과 나와
문건 거론 당사자들 소환조사 불가피



고 장자연(30)씨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성상납 폭로 문건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일부 방송사로부터 제출받은 문건의 국과수 필적 감정 결과가 ‘고인과 동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찰이 KBS로부터 확보한 문건 4장에 대한 국과수 필적감정 결과 고인의 필적과 문건의 필적은 동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장자연의 자필문건 복사본 4매와 장자연의 노트에 기재된 필적은 동일필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하지만 장자연의 자필 문건은 필적에 미세한 특징을 분석할 수 없는 사본이어서 이들 필적의 동일성 여부를 명확히 논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자필문건 감정 결과가 매우 동일한 것으로 판명돼 향후 수사 방향을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상납, 폭행, 술접대 등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문건에 실명 거론된 당사자들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건의 진위 여부가 파악되면 문건에 거론된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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