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선거 달아오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6 1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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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여론조사 통해 초반 기선제압 움직임 4월8일 실시예정인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의 여론조사를 통한 초반 기선제압 움직임이 열기를 뿜고 있다.

15일 김진춘(70), 강원춘(55), 송하성(55), 김상곤(60) 후보를 비롯 7명의 경기교육감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체 또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먼저 경기대학교 교수인 송하성 예비후보 캠프는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가 실시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 측은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가 여론조사기관 S&P리서치에 의뢰해 13일과 14일 이틀간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5158명 중 송 후보가 13.6%의 지지를 얻어내 13.5%에 그친 김진춘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만용(56) 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8.9%로 3위, 강원춘 전 교원단체총연합회 경기도회장이 8.4%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송 후보측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0.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29.4%는 ‘아마도 할 것'이라고 답해 직접선거에 의한 첫 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후보측 관계자는 “5000명이 넘는 표본을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 정치성향별 등으로 고르게 추출한데다 아직 선거 및 후보자 인지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해 모든 후보의 순서를 교차적용해 나온 결과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송 후보측은 또 “현 경기교육의 현실과 교육정책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교육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이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점차 표출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와 함께 최근 지방신문과 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경기도 교육감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김진춘 후보가 타 후보들에 비해 지지도 등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강원춘 후보 등 타 후보들도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계 관계자들은 “선거 초반 인지도, 교육정책 등 유권자들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후보들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초로 취약지를 집중 공략,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선거전략 측면에서 여론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선거전략을 위한 여론조사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아전인수식 여론조사가 봇물을 이룰 경우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신대 교수인 김상곤(60) 후보와 전 에바다학교 교감 권오일(47) 후보는 ‘경기도 범도민 후보'로 21일까지 단일화하기로 합의, 세불리기에 나섰다.

또 중도사퇴 의혹을 받아온 전 안성교육장 김선일(61) 후보측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흔들림없는 선거전을 밝힐 예정이다.

현행 선거법에는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일 7일 전까지만 공표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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