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유족상대 ‘문건’ 진위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6 1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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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인 휴대폰·前매니저 통화기록 곧 압수수색 탤런트 장자연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문건을 확보한 경찰이 15일 오후 유가족을 상대로 해당 문건의 진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부터 분당구 이매동 고인의 자택에서 유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유족들이 전 매니저인 유 모씨로부터 넘겨받은 문건과 확보한 문건이 동일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인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 4장을 확보한 상태다.

이 문건에는 소속사의 폭행, 성상납 강요, 술 접대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접대를 받은 이들의 실명이 거명돼 있다.

경찰은 이 문건을 고인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을 감정한 뒤 친필 여부를 확인해 사실관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 문건 외에 장자연이 작성한 또다른 문건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고인의 휴대폰 및 전 매니저 등의 통화기록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장자연은 7일 오후 이매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팀 수사관 10명, 분당경찰서 내·외근 형사 17명 등 2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 소속사 사무실 등 8곳에서 압수한 컴퓨터 등 52점을 분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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