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前매니저 유 모씨 자살 기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5 18:45: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7일 자살한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 모씨가 자살을 기도했다.
14일 유씨의 소속사 직원에 따르면, 유씨는 13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으나 직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속사 직원은 “장자연씨의 성상납 등의 보도 이후 대표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강남의 오피스텔로 찾아갔더니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쇼크 받아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씨는 장씨로부터 전달받은 술접대·성상납 강요 등이 담긴 문건이 언론에 공개되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현재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앞서 분당경찰서는 13일 유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유씨는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문건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다고 진술한 것 외엔 다른 내용은 일체 밝히지 않았다.

유씨는 “장자연이 단순히 우울증을 앓아 자살했다고 비춰지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이라며 “유족들이 원하지 않아 문서 내용은 공개할 수 없고 분명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유씨는 5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4시30분께 귀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