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계속 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2 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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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지명타자 출전 왼쪽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추신수가 WBC 잔여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장이 가능하다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추신수가 전날 소속팀 클리블랜드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경기를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구단은 팔꿈치가 완전하지는 않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도 지명타자로만 출전할 것을 요구했고,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클리블랜드 마크 샤피로 단장도 “추신수는 세부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모든 것이 잘 해결됐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갑작스레 왼쪽 팔꿈치 뒷부분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추신수는 WBC부상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에야 아시아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었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의 기용 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대표팀에 합류한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추신수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이후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탓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거다운 성적은 아니었다.

여기에 일단 추신수가 지명타자로만 나설 경우 한국대표팀은 수비가 약한 이대호(27·롯데)를 3루수로 기용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수비가 좋고, 공격력도 갖춘 이범호(28·한화)가 있지만 이대호를 쉽게 제외할 수는 없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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