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열병합발전소 증설 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1 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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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환경피해·도시미관 저해한다” 거센 반발 부천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사업과 관련 이 지역주민들이 증설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도시미관저해를 우려하고 나섰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부천중, 상동신도시와 인천시 삼산지구 일대에 LNG를 공급하고 있는 GS파워가 부천시 재개발과 뉴타운건설로 인한 지역난방의 수효를 충당하기 위해 부천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363-3 현 사업지에 사업비 5000여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발전용량 609MW급, 열공급용량 Gcal/hr 규모로 오는 2010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30개월간 증설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파워(주)는 ‘부천열병합발전소 2호기증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지주민설명회를 12일 오후 3시부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복지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일대 주민들은 이번 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사업으로 인한 생활 및 자연환경침해와 공장 건립으로 인한 주거지역의 미관이 저해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GS파워 측이 사업시행에 다른 환경영향평가서를 부천시에 제출했으나 발전시설용량 609MW급 2호기가 증설돼 운영에 들어갈 경우 백연현상으로 일사량이 감소(그늘짐현상) 세탁물의 건조를 어렵게 하고 식물의 성장저해 등 생활피해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GS파워(주)가 시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백연 발생시간을 예측한 결과 1년(8,784)중 547시간(6.23%)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별로는 1월에 204시간으로 가장높고 10월에 1시간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4-9월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냉각탑 배출증기에 의한 안개 및 무빙발생은 1년 가운데 1시간이 발생하며 기상상태에 따라 사업부지 북동측으로 6km 이격된 지점에서 발생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환경영향조사에서 냉각탑 배출증기가 공중에 퍼져나가 햇빚을 차단시킬 경우 일사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세탁물의 건조가 어렵고 식물의 성장을 저해 할수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또 열병합발전소가 본격 가동될 경우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2)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지역은 이미 지난 2007년 환경부 대기오염자동측정결과 NO2와PM-10(미세먼지)가 경기도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부천시 관계자는 “2호기 증설사업은 부천시 재개발과 뉴타운 건설사업 등에 맞춰 필요한 시설이지만 당초 이 지역 1호기 설치시에도 환경피해와 주민생활불편이 예상돼 민원이 끊이질 않은 것은 사실"" 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천시에서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협의를 서두르고 있으며 GS파워(주)에 대한 사업성타당성 검토를 부천시장에게 상정해 놓은 상태"" 라고 말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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