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따른 우발적 단독범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0 1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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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남매 살인사건 의정부 남매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0일 피의자 이 모(34·여·구속)씨의 우울증 증세에 따른 우발적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는다고 최종 수사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석연치 않은 범행동기와 관련해 보강수사를 벌였으나, 계획 살인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강수사결과 이씨는 신혼 초 첫째 출산 후 우울증이 찾아와 서울 모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자신의 직업이 간호조무사인 탓에 치료 사실이 알려지면 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년 전 우울증 때문에 자살에 필요한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을 뿐 아니라 실제로 한 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실패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근무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이씨가 10년 전부터 두통약을 복용해왔고, 지난해 중순께부턴 불면증에 시달려오다 복용하던 약에 내성이 생겨 수면유도제를 훔쳤다며 종전 수사결과와 달라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이번주 내로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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