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위대에 뭇매 맞은 ‘공권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8 1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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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추모참가자들 경찰관 16명 집단폭행 용산참사 추모집회 시위대의 경찰 집단폭행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뜻을 밝혔다. 경찰은 또 시위대로부터 폭행당한 경찰관이 16명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8일 오후 5시 지역내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 시위자가 근무 중인 경찰관을 집단 폭행하고 방치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원 구속수사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여 법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20분께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한 일부 시위대가 동대문역 6번출구 계단에서 시위대 동향 첩보를 전달받고 이동 중인 박 모(36·혜화경찰서 정보과)경사와 마주지차 집단 폭행을 통해 무전기 1대, 신분증과 현금 6만원, 신용카드 3장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9시21분께 동대문역 인근 모 의류매장에서 박 경사의 카드를 통해 15만4000원 상당의 잠바 1벌 구입됐고, 9시23분께 의류매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한 편의점에서 2만5000원 상당의 담배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동대문 및 종로5가 지하철역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카드를 훔쳐 불법 사용한 용의자를 50대 초반의 남성(키 170~175㎝)으로 추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동대문역에서 시위대와 함께 지하철에서 하차한 모습과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9시38분께 종로5가역에서 승차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또 전날 집회에 참가자로부터 부상당한 경찰관이 혜화경찰서 소속 11명, 서울경찰청 기동대 4명, 영등포경찰서 1명 등 16명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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