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방화 신고전화 묵살 의혹“경찰, 소극적 업무처리 책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8 18:23: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북경찰서장에 경고 조치 서울 강북구 미아동 방화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방화 신고전화를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에게 책임이 있다’는 내부 감찰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담당한 강북경찰서 관계자와 신고전화를 받은 해당 지구대 경찰관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달 26일 ‘소극적으로 업무처리를 한 책임이 있다’고 결론짓고 해당서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관과 상급 지휘자 등 4명에게는 계고 조치, 강북경찰서장에게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고, 당시 지역내를 순찰했던 경찰관은 해당 경찰서 자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달 14일 김 모(51)씨의 방화로 김씨와 내연관계인 이 모(41·여)씨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건과 관련, 이씨측이 “경찰이 방화신고 전화를 묵살했다”고 주장해 내부 감찰을 진행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