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용 충전건전지 폭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3 1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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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추정… 충전 도중 갑자기 터져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디지털카메라용 충전건전지가 충전 도중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서울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5분께 동대문구 휘경동 김 모(36·여)씨의 아파트에서 충전기에 꽂혀 있던 ‘AA’ 사이즈 건전지 4개가 폭발했다.

폭발한 건전지는 방안에 있던 이불과 장판 등에 떨어진 뒤 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일부를 태워고 1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건전지가 폭발한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씨의 딸(10)은 재빨리 거실로 빠져나와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이에 놀라 잠에서 깬 김씨가 현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끈 후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어제부터 아이 방에서 디지털카메라용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퍽’소리가 나면서 건전지가 터졌다”고 소방당국에 밝혔다.

소방당국은 충전지의 음극이 터진 뒤 충전기가 함께 폭발하면서 튀어나온 충전지가 이불에 떨어져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화재원인을 추정했다.

소방관계자는 “충전지가 폭발하는 건 매우 드문 경우로 보통은 과도하게 충전될 경우 자체적으로 차단이 되면서 폭발을 방지한다”며 “폭발한 건전지는 불량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폭발한 충전지는 김씨가 1년 반 전 쯤 TV홈쇼핑에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면서 같이 산 것으로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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