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만 투자하면 3배 수익” 투자자 속여 33억여원 가로챈 11명 덜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2 18:44: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소액을 투자해 몇 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주식투자 명목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인 뒤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주)위버 회장 강 모(50)씨와 대표이사 김 모(50)씨 등 업체 관계자 1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5일까지 서울시 구로구에 사무실을 차린 뒤 전화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소액 투자자를 모집, 33억6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구좌에 2000원씩 1만원을 들여 5구좌를 투자하면 3개월 안에 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자만 260여명에 이르고 주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40~5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금액이 1만원으로 부담이 없고 업체 직원들이 지인들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끌
어모아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자신이 사기당한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아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