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미달 0%로 허위보고 ‘성적조작’임실교육청도 가담 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9 1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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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나타내 ‘공교육의 힘’으로 알려졌던 전북 임실이 성적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임실교육청과 일선 학교가 조직적으로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교육단체들에 따르면 임실 일선 학교들은 성적을 교육청에 보고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모든 과목에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0%로 조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교는 성적이 입력된 엑셀파일에 허위로 숫자를 기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6학년 11명이 시험을 치른 임실군 모 초등학교는 시험 결과 모든 과목에서 2~5명의 기초학력미달자가 나왔지만 교육청에는 이 중 3과목을 ‘0%’로 보고했다. 또 모 학교의 학급은 학업성취도 성적이 평소 성적보다 갑자기 훨씬 높게 나타나는 등 문제와 답을 미리 알려주거나,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심지어 조작을 하지 않고 기초미달자 숫자를 보고한 학교에 대해서는 임실교육청이 직접 수치를 수정해 전북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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