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연수지회와 연수구민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수협의회, 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연수구생활체육협의회 등 29개 사회단체연합은 수인선 관련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 두 차례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연사모의 연수구청장 주민소환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수인선 전철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연수구청에서는 아무런 권한이 없고 현재 결정된 연수역사의 위치는 기술적인 면과 주민생활 편의성, 전문가 의견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임을 설명하고 있다”며 “수인선 역사와 아무 관련도 없는 단체장을 연사모가 타당치 않은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며 주민소환이라는 억지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들어 조기완공을 바라고 있는 대다수의 연수구민의 뜻을 고려해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구청장을 주민소환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사익을 찾으려는 이기적인 행동은 무의미하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이들은 “2009년 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연수구민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며, 특히 경제발전의 핵심인 수인선 조기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별도로 연합에 소속된 일부 단체는 별도의 반대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체장애인 연수지회는 지난달 23일 성명서를 통해 “연수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연수구청장 주민소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연수구민협의회(회장 최종협)도 지난달 30일 ‘수인선 조기개통을 위한 연수구민 협의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상이군경연수구지회 사무실에서 연수구내 6개 보훈단체장이 모여 주민소환 반대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주민소환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사모 관계자는 “지금 연사모 주민소환에 반대하는 지역사회단체에 공식입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주민소환제 서명이 완료되는 시점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법상 기초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유권자의 15%(연수구 기준 2만9596명) 이상 서명을 거쳐야 하며,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인천=/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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