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사건’SK대리점 2곳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6 18: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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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전지현씨의 휴대전화 복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6일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SK 대리점 2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전지현씨의 휴대전화가 복제되기 전 전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가입자 정보 등 조회를 한 대리점 2곳을 압수수색해 가입서류 등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의 대리점은 전씨의 휴대전화 가입이 이뤄진 곳이며, 서울 강남의 대리점은 전씨가 가입했던 휴대전화와 관련 부가서비스 등 문제로 상담이 이뤄졌던 곳이다.

경찰은 앞서 SK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해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대리점에서 전씨의 휴대전화 복제가 이뤄진 2007년 11월께 전씨 휴대전화에 대한 가입자 조회를 한 것을 발견했다.

휴대전화 번호와 가입자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가입자 조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 복제에 필수적인 단말기의 전자적 고유번호(ESN)를 알 수 있다.

경찰은 또 대리점에서 전씨의 휴대전화 사용 조회를 한 김 모(44)씨와 정 모(25)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점에서 가입한 고객이 휴대전화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형식적으로 가입자 조회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장 혐의를 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지현씨의 휴대전화를 복제하도록 심부름업자에게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이번 주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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