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웬 버스공영주차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6 17: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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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능곡지구 주민들 “백지화 하라” 반발 경기 시흥시가 능곡지구내 공영버스 차고지 조성을 가시화 하면서 능곡지구 입주민들이 소음 공해 및 매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에 우려를 제기하며 집단으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시흥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영버스 차고지는 능곡지구 808번지내 약 1800평 규모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용역에 들어가 실시 설계 중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버스차고지 조성 계획이 알려지면서 능곡지구 입주민들이 최근 시 홈페이지에 버스차고지 조성에 대한 이전 및 백지화 등을 요구하는 글을 연일 게재하고 있다.

실례로 최 모씨는 “아침 저녁으로 드나드는 차량으로 인해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어떻게 (버스)차고지를 주택과 인접한 곳에 설치 하려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집앞에 (버스)주차장을 만들려고 하면서 무슨 그린씨티냐""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시책 추진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 모씨 역시 “목감지구와 장현지구에 없는 버스 차고지를 능곡지구 인접에 추진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이번 주차장 차고지 계획을 철회하고 합당한 대안을 마련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모씨도 “녹색도시와 친환경도시를 표방하면서 아파트 바로 옆 부지에 버스차고지를 건설한다는 것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능곡지구 입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는 것은 탁상행정을 여실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모씨는 “주거지역에 있던 차고지도 이동하는데 불과 30m 거리에 주거 단지옆에 차고지를 계획하는 것이 올
바른 시책이냐""면서 많은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차고지 추진에 대해 과연 누구를 위한 계획이고 시정인지 따져 물었다.

이씨는 이어 “주민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자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 담당자 집앞에 차고지가 들어선다면 과연 찬성할까?""라고 반문한 뒤 본인도 싫은걸 남들한테 강요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하며 차고지 설치 위치를 변경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고 모씨 또한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시대에 역행하는 일을 시청은 추진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그린씨티를 내세우며 주민을 끌어모은게 엊그제 같은데 내 집앞에 버스차고지라니 시는 차고지 추진에 대해 반성하고 백지화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능곡지구내 버스차고지 조성에 대해) 주민의 반대가 많아서 (실시설계에 대한) 용역나온 자료(결과)를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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