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성폭력 파문’ 진상조사단 구성 본격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1 1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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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11일 고위 간부의 성폭력 파문과 관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성폭력 가해자인 A씨 대리인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성폭력 사건의 은폐와 축소를 시도했으며, 사건을 외부에 알려 2차 피해를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날 중앙위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뒤 향후 성폭력 파문의 진상과 처리 과정에 대한 조사에 본격 나서게 된다.

특히 이날 중앙위는 성폭력 파문으로 지도부가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 전까지 조직을 운영할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준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는 4월8일 이전까지 보궐선거 일정과 진상조사단의 구성 및 활동 내용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민주노총은 금속노조, 공공노조, 전교조, 공무원노조, 보건의료노조, 사무노조 등 6개 산별노조 대표와 서울, 경기, 강원 등 3개 지역노조 대표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김종수 비상대책위 임시의장은 “현재 비상대책위 구성에서 전교조 등 한 두개 연맹이 빠질 수도 있다”며 “비상대책위는 6~8명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 측 대리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노총의 진상조사 결과를 본 뒤 수사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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