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민영화 백지화 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0 19: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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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단체들 대책위 공식출범 선언 기자회견 상수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파주시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정당관계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파주청년회, 파주환경연합, 전교조파주지회, 민주노동당파주시위원회, 민주노총고양파주지구협의회 등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상수도 민영화 전면 백지화를 위한 파주시민대책위(집행위원장 이재희)’는 10일 오전 11시 파주시청 정문앞에서 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파주시는 32만 생명의 기본이자 시민의 공공재인 물을 민간에 위탁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수도 민영화)이는 중요한 사안인데도 공청회 과정 등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밀실처리했고,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조차도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시의회 동의를 거친 민영화 계획이 실시된다면 수돗물가격 인상 등으로 서민들은 더욱 힘겨운 삶을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민간위탁은 물을 상품화 하려는 수자원공사에게 ‘시민주권’을 팔아넘기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경영합리화란 기업논리로 공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돗물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넘긴다는 것은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고 불안감을 초래해 32만 파주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재희 위원장은 이날 “의회에서도 제기됐던 민간위탁에 따른 운영비 상승 등으로 수도요금 인상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파주시와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상수도 민간위탁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시민공청회를 다시 열어 민의를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상수도 민영화 계획은 지난해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운영효율화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중앙도서관에서 상수도사업 민간위탁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2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파주시 상수도 전문기관 위탁 동의안’이 표결 처리됐다.

파주=/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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