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탁상행정에 혈세 샌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9 1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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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선로 파악못해 가로수 두 번 옮겨 심어 <시민일보> ‘양주시 가로수에 혈세 펑펑’(1월29일 18면 게재)이라는 제하 기사로 문제점이 제기 됐던 가로수 및 조경용 소나무가 이번에 공무원의 안일한 탁상행정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본지 취재결과에 따르면 시는 그루당 400만원을 상회하는 고가의 소나무 40그루를 구입해 식재하기로 했으나 지하에 통신선로가 지나가고 있어 가로수 용도로 사용될 27그루만 식재하고 조경용 13그루는 용암리 일대에 옮겨 심어놓고 보관 중인 상태다.

문제는 옮겨 심어 놓은 소나무를 다시 옮겨 심을 경우 그루당 100만원(총 1300만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소나무를 식재할 현장에 대한 통신설로 파악 등 좀더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쳤다면 추가비용을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양주시에 대한 탁상행정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문제로는 시 공무원이 직접 전라북도를 다녀 온 것으로 추가 확인되면서 관련 공무원에 대한 소나무 사전지식 습득 및 검수과정의 세밀함이 또 다른 아쉬움을 남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하는 가로수 시범사업으로 부족한 것이 많았으며 통신설로를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조경업자가 현지에 나무를 구입하여 놓고 확인하러 오라고 하여 현장에 2명의 공무원이 다녀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경기도와 양주시는 합동으로 감사를 진행중이다.

양주=/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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