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8일 “어제 발견한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분석한 결과 사람의 것이 아닌 동물의 뼈로 밝혀졌다”며 “동물의 종류는 뼈를 잘라 정밀 분석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검찰과 경찰의 시신 발굴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검·경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새벽에 중단했던 발굴작업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시신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안산지청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골프장 조성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신을 발굴하지 못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검·경은 강호순이 지목한 매장 예상지점에서 시신을 찾지 못하면 원점으로 되돌아가 매장 예상지점을 재선정하는 등 발굴계획을 다시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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