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대 자산 건설업자 대낮 강남 주택가서 피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2 18: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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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택가에서 200억원대 자산가인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모 연립주택 지하주차장에서 건설업자 이 모(51)씨가 가슴과 등, 팔 등을 흉기로 5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건물 하자보수 문제로 세입자의 연락을 받고 방문, 용무를 마치고 나온 뒤 이씨의 승용차 뒤에서 미리 잠복했던 괴한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건물을 지은 뒤 임대해주는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 관리해왔으며 서울 서초구와 충남 아산 등에 모텔 2채, 서초동 주택 1채 등 200억원 상당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각종 대출금 등 채무를 제외하면 최소 10억원대 금융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사채를 끌어 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모텔 종업원 등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씨의 행적 등을 탐문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채무나 애정문제 등 목적이 다양할 수 있어 아직은 범행동기를 확정할 수 없다”며 “원한에 의한 살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피해자의 금전적인 문제여부 등을 포함해 평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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