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여대생 살인과 연관 적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2 1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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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 실종 40여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던 여대생 노모(21)씨의 사건과 화성 우음도 사건은 서남부 연쇄살인범 강호순(38)과 연관성이 적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노씨 살인 사건에서 발견된 DNA와 강씨의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우음도 사건 역시 강씨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노씨 사건에서 강씨를 우선 배제할 수 있겠지만 DNA가 사건과 상관없이 발견됐을 가능성을 염두해 수사는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씨는 지난 2004년 10월27일 오후 8시35분께 화성시 봉담읍 자신의 집에서 2㎞가량 떨어진 화성 와우리공단정류장에서 실종됐다.

노씨의 시신은 실종 46일만인 12월12일 실종된 곳에서 5㎞ 떨어진 정남면 보통리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노씨의 유류품에서는 피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나왔다.

또 지난해 11월4일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우음도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 3공구 공사 현장 부근 갈대받에서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옷가지 등으로 신원파악에 나섰으며 20~30대 여성이라는 점만 추정할 뿐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노씨 사건과 화성 우음도 사건을 강씨와 계속해서 연관지으려는 일부 언론이 있다”며 “두 사건 모두 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할만한 증거가 없을 뿐 아니라 우음도 사건은 수사중이라 밝힐 수 없지만 전혀 다른 별개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고록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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