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노씨 살인 사건에서 발견된 DNA와 강씨의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우음도 사건 역시 강씨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노씨 사건에서 강씨를 우선 배제할 수 있겠지만 DNA가 사건과 상관없이 발견됐을 가능성을 염두해 수사는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씨는 지난 2004년 10월27일 오후 8시35분께 화성시 봉담읍 자신의 집에서 2㎞가량 떨어진 화성 와우리공단정류장에서 실종됐다.
노씨의 시신은 실종 46일만인 12월12일 실종된 곳에서 5㎞ 떨어진 정남면 보통리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노씨의 유류품에서는 피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나왔다.
또 지난해 11월4일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우음도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 3공구 공사 현장 부근 갈대받에서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옷가지 등으로 신원파악에 나섰으며 20~30대 여성이라는 점만 추정할 뿐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노씨 사건과 화성 우음도 사건을 강씨와 계속해서 연관지으려는 일부 언론이 있다”며 “두 사건 모두 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할만한 증거가 없을 뿐 아니라 우음도 사건은 수사중이라 밝힐 수 없지만 전혀 다른 별개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고록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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