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聯 의장 자택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8 1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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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용산참사 사건 관련 용산 재개발지구 화재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 1차장검사)는 27일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의장의 경기도 안성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수사관 4명을 남 의장의 자택에 파견해 전철연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오후 4시께 철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 의장은 철거민들의 건물 점거농성의 모의와 실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남 의장이 전국 각지에서 전철연 조직원 40여명을 규합해 참사 현장인 용산 남일당 빌딩을 점거하도록 한 뒤 화염병, 염산, 새총, 골프공, 유리구슬, 신나 등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남 의장이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합동분향소에 은신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으나 즉각 검거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남 의장의 신병 확보와 관련해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검거 시점 및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인천 도화동 재개발지역의 철거대책위원회(철대위) 사무실과 서울 사당동 정금마을 철대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 의장은 지난해부터 용산 철거민대책위원회(철대위) 간부 등과 빌딩 점거 계획을 세웠으며, 용산 지역 세입자들이 도화동 지역의 철대위 간부로부터 망루 설치 방법 등을 배우도록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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