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7일 피의자 강씨의 장모 Y씨(당시 60세) 집에서 2005년 10월30일 화재가 발생, 장모와 넷째 부인 J씨(당시 29세)가 숨진 후 강씨가 억대의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을 확인, 사고 위장 여부를 전면 재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새벽 2시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다세대주택 반지하 강씨의 장모 집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방에 있던 넷째 부인과 장모가 숨지고 작은 방에 있던 강씨와 아들(당시 12세)은 창문을 통해 빠져나
와 목숨을 건졌다. 함께 탈출한 아들은 첫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집안 18평을 태우고 7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당시 경찰은 강씨가 화재 발생 1~2년 전과 1~2주 전을 전후해 총 4건의 보험에 넷째 부인 명의로 가입한 것을 확인, 보험금을 노린 방화여부에 대해 조사했으나 범죄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장모 집 화재로 강씨가 수령 가능한 보험금은 최대 4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경찰에서 1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강씨의 첫째 부인이 이혼 후 경기도 가평에 살다가 2003년 3월 실종(당시 30세)된 점에 주목, 강씨의 관련 여부를 수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군포, 화성, 수원, 안산 등에서 발생한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서남부 부녀자 연쇄실종 피해여성 4명 가운데 박 모(당시 37세)씨는 2007년 5월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씨가 여대생 A(21)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묻은 화성시 매송면 원리 논두렁은 박씨 암매장 장소와 4㎞ 남짓 거리에 불과하다.
경찰은 현재 포맷한 강씨의 컴퓨터를 복원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여타 범행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어머니 소유의 에쿠스 승용차와 강씨의 무쏘차량 등에서 쇠스랑, 도끼날 등 여타 범행에 이용됐을 만한 도구들을 다량 확보, 강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군포여대생 살해현장 검증
군포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여대생 A(21)씨를 살해한 피의자 강 모(38)씨를 데리고 납치장소, 살해장소, 사체유기 장소 등을 돌며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검정색 모자와 후드점퍼를 착용한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현장검증을 위해 안산 상록경찰서를 나섰다.
강씨는 수많은 취재진을 의식한듯 시종일관 고개를 떨구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오전 11시께 최초 납치장소인 군포보건소 앞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자 현장검증을 지켜보기 위해 나온 100여명의 이웃 주민들과 수십여명의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씨는 범행에 이용된 에쿠스차량에 탑승해 A씨를 납치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A씨의 유가족들은 “사람이라면 이럴수 없다. 모자를 벗겨라. 당장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분노한 유가족들이 한 때 폴리스 라인에 난입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보건소 앞에서 현장검증을 5분여만에 마친 경찰은 47번 국도를 지나 42번 국도를 타고 7~8㎞ 떨어진 A씨 살해장소인 안산시 본오동 논길로 이동했다.
안산시 본오동과 화성시 매송면의 경계지역인 이곳에서 강씨는 논길에 에쿠스차량을 세우고 A씨를 무참히 폭행, 스타킹을 이용해 목을 조르는 장면을 재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