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강씨는 네번째 부인과 3년여간 동거를 하다가 지난 2005년 10월25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네번째 부인 J씨(당시 29세)는 혼인신고 5일 후인 30일 새벽 2시께 안산구 상록구 본오동 친정어머니 Y씨(당시 60세)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머니와 함께 숨졌다.
작은 방에 있던 강씨와 아들(당시 12세)은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함께 탈출한 아들은 첫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씨가 화재 발생 1~2년전과 1~2주 전을 전후해 종합보험과 운전자상해보험 등 총 4건의 보험에 넷째 부인 명의로 가입했다.
네번째 부인과 장모의 사망으로 강씨가 수령 가능한 보험금은 최대 4억3000만원에 달했으며 강씨는 경찰에서 1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에 대해 추궁하고 있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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