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주민자치大 ‘혈세 낭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0 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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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줄이고 강사료는 그대로 지급 지자체와 평생학습 위탁교육기관이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상호 협약사항에 명시한 수업시간 준수사항을 무시한 채 수업시간을 단축해 허울 뿐인 협약사항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한 문제는 수업시간이 단축돼 교육을 진행했음에도 불구 해당 지자체가 위탁운영기관에 강사료를 삭감없이 전액 지급하면서 혈세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양주시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지난해 1학기(4~6월), 2학기(9~11월)로 나눠 매주 화요일 오후7~10시 주민자치위원 44명을 대상으로 서정대학(지도교수 염일열) 위탁하에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번 교육 과정에서 서정대학은 양주시와 협의해 기존 3시간으로 규정된 수업시간을 2시간으로 1시간 단축했으며, 시간단축에 따른 강사료 삭감없이 양주시로부터 수강료 전액을 지급받았다.

서정대와 양주시 위탁교육협약서에는 교육취지에 맞는 전문 강사의 특강과 수업시간을 준수할 것을 명시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교육시간을 단축한 것도 모자라 강사료 전액을 지급하면서 양주시의 혈세 낭비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학습에 참여했던 주부 A씨는 “단체활동을 통해 주민자치대학에 들어갔는데 임의대로 시간을 조정하고 교수와 공무원이 묵인하는 행태에 회의를 느꼈으며 결국 혈세가 낭비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강사의 교육이 양주의 특성을 전혀 모르고 이론적으로 이루어져 교육내용이 지루하다고 하여 서정대 측과 협의하여 시간을 단축하였다”고 해명했다.

/양주=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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