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울 강남지회장 체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5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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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복 불법 지원 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서울시교육감 선거자금 지원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공상훈)는 14일 전교조 서울지부 강남동 지회장 김 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전교조 지회장급을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교조는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공정택 교육감과 주경복 전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며, 전교조 서울지부 25개 지회 지회장들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김 지회장을 상대로 전교조 서울지부가 전국 25개 지회에 교육감 선거에서 주 전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 등에 대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지회장들과 주 전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데 조직적으로 개입한 현직 교사들을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인 이번 달 31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수차례 지회장 등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지만, 조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자 부득이하게 김 지회장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교조 관계자는 “‘(검찰은) 개인적 사정으로 소환 날짜 조정은 안 된다’며 계속 강압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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