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박모씨“신동아에 글 안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1 1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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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 모(30)씨는 “신동아에 글을 쓰지 않았고 (인터넷에 올린) 모든 글은 내가 썼다”고 말했다.

박씨는 10일 오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318호 법정으로 향하면서 신동아 인터뷰와 스스로 미네르바라는 사실을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씨는 억울함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고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9일 박씨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9일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대정부 긴급공문발송-1보’란 글을 아고라에 올려 “오늘 오후 2시30분 이후 주요 7대 금융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게 달러매수를 금지할 것을 공문으로 긴급 전송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구속 여부는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를 거쳐 이날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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