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예정됐던 검사장 인사는 이달 설 연휴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최소 7~8명의 검사장에 대해 자진사퇴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진사퇴를 권유받고 있는 고위 간부는 임채진 검찰총장 후배 기수인 사시 20∼23회까지의 고검장과 검사장급들이다. 임 총장의 바로 아래 기수인 사시 20회 출신의 고검장급은 권재진 대검찰청 차장, 김태현 법무연수원장, 박영수 서울고검장,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들 가운데 김 연수원장과 박 고검장이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시 21기 중에서는 3∼4명이 사퇴 권유를 받았으며, 작년 3월 인사에서 고검장급으로 승진하지 못한 재경 지검장 2명이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22기와 23기에서도 각각 1~2명 정도가 자진사퇴 권유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방검사장 1∼2명이 이미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 자리는 대검 형사부장과 대전고검 차장뿐이지만 자진사퇴를 권유받은 검사장급들이 사의를 표명할 경우 10여 명의 검사장 승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관례에 따라 검찰 조직의 발전과 후진들을 위해 용퇴의사가 있는지 확인한 바 있다”며 “이에 일부는 명예로운 용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인사 시기와 사표제출 검사장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 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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