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미산골프장 도시계획심의 또 다시 보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30 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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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들 “매우 민감한 사안… 논란 남겨선 안돼” 경기 안성시 미산골프장 건설사업 승인이 다시 미뤄졌다.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2일에 이어 오늘로 벌써 다섯 번째 보류 결정이다.

경기도는 29일 제2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성지 인근 109만1590㎡ 일대에 27홀 규모의 미산골프장 건설을 위해 안성시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심의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 위원들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입목축적도 조사 결과에 대해 위원들간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도시계획위 관계자는 전했다.

당초 이날 심의의 관건은 전북산림조합이 재실시한 입목축적도 조사 과정과 결과가 ‘미산골프장 저지 및 생명환경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의 주장대로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었다.

위원들은 양쪽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고 판단, 더 이상 입목축적도 조사 결과를 논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사도와 녹지자연도를 심의할만한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일단 심의를 미루고 안성시에 확대도면 등 자료를 보완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위의 한 위원은 “이 사안이 매우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위원들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의 논란도 남겨선 안 된다는 점에 모두 동감했다”며 “심의를 다시 유보한 것도 바로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하자는 의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산골프장 건설계획을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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