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해외 특허출원 철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30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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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복제배아줄기세포 관련 ‘1번 줄기세포’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는 황우석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와 관련된 해외 특허출원추진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해 온 해당 특허는 황 전 교수팀이 2004년 미국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사람 복제배아줄기세포 관련 연구결과 가운데 ‘1번 줄기세포’로 알려진 NT-1에 대한 것이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국립대 교수가 직무상 발명한 결과는 모두 국가에 귀속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황 전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대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고 2006년부터 미국, 호주 등에 특허를 신청해왔다.

그러나 황 전 교수가 발표한 사람 배아줄기세포 가운데 1번 줄기세포를 제외한 다른 줄기세포 11개는 날조된 것으로 파문이 일자 해당 국가들은 1번 줄기세포에 대해서도 각종 자료 등을 요구하며 까다로운 심사 작업을 벌여 통과여부가 불투명했다.

특히 특허출원과 관련해 이미 1억4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쓴 서울대는 특허출원여부가 불확실하고 추가 비용소요에 대한 부담을 감안해 결국 해외 특허출원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에 앞서 이미 하버드 대학에서 비슷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연구 결과와 관련해 황우석 박사측이 주장하는 일부 내용도 신빙성이 없어 특허출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특허출원 철회와 관련해 자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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