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수사 임수빈 부장검사 사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29 1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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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실 아니다” MBC PD수첩의 편파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의 팀장인 임수빈 형사2부장검사가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 부장의 사의 표명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안팎에서는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고수한 임 부장과 강경한 처리를 요구한 검찰 수뇌부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전담수사팀은 지난 8월 PD수첩 제작진에 최종 소환을 통보했으나 제작진은 소환에 끝까지 불응했다. 이후 정치권에서 제작진의 체포를 공공연히 요구하며 검찰을 압박했지만 수사팀은 현재까지 어떤 강압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당시 수사팀 관계자도 “PD수첩 제작진이 검찰에 나와 취재 및 방송 내용이 진실이라 믿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면 고의성이 없어 명예훼손 혐의의 위법성 조각사유가 된다”며 “이럴 경우 제작진을 기소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물론 검찰은 공식적으로 임 부장의 사의 표명이 사실이 아님은 물론 검찰 수뇌부와 갈등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임 부장이 향후 사의를 표명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 시점까지는 사표를 내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핵심관계자인 제작진의 소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담당 수사팀이 수사의 결론을 미리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임 부장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사의 표명과 관련해 어떤 멘트도 하지 않겠다. 난처한 입장을 이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임 부장도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논란이 발생해 상당히 난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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