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사전유출’ 현직 고교 교사 통화내역 압수수색 영장 신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21 18: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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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수능성적 자료를 사전에 유출해 입시업체에 건넨 울산 S고등학교 조 모 교사의 전화통화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조 교사가 울산시교육청에서 자료를 빼낸 과정이 석연치 않은 것으로 보고 유출과정에서 시교육청 관계자와의 유착 및 공모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조씨가 자료를 빼낸 정확한 경위와 시교육청관계자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은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자료를 직접 건네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화내역 분석은 자료유출과 관련해 조 교사가 교육청관계자와 접촉하거나 공모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며 “일각에서 지적하는 조 교사와 입시업체 관계자간 통화내역분석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조 교사는 지난 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수능성적 관련 자료를 빼낸 뒤 비상에듀 진 모 이사와 서울 소재 D학원, J학원 등 유명 입시업체 관계자들에게 팩스로 자료를 전달해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서 조씨는 “8일 오후 4시께 진학 담당 교사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기 위해 울산시교육청에 들렀다가 수능성적 자료가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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