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정품 둔갑 판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8 1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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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통업자 2명 검거 각종 중국산 가짜 상품을 정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과 세관이 이에 대한 단속 및 검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을 미국산 정품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A(71·여)씨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서부서는 A씨에게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 300정을 싼 값에 매입한 뒤 이를 정품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B(48)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 등 20만정(시가 40억원 상당)을 6600만원에 구입한 뒤 이중 7만정을 미국산 정품으로 속여 수도권일대의 성인용품전문점 등에 유통시켜 46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도 17일 태안기름유출사고로 국산 바지락의 생산이 급감하면서 단가가 높아지자 관세(20%)가 붙지 않는 북한산, 중국산 바지락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김 모씨 등 3명이 입건했다.

인천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수입한 바지락을 국내유명산지인 태안, 대산 등지의 수족관을 가진 대형 가공공장을 통해 국내에서 채취한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 국내유명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폭리(약 15% 이상)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검거된 유통조직은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아 북한으로부터 바지락 수입권을 갖고 있는 수입업자와 중간 도매유통업자, 원산지세탁 제조업자, 대형마트 등에 판매조직을 갖춘 소매유통업자 등 점조직형태를 갖추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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