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자료 사전유출’ 혐의 입시상담업체 K사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7 1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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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이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입시상담업체 K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온라인 입시상담업체 G사의 김 모 입시실장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직원 B씨의 이메일에 접속해 빼낸 수능성적 분석자료를 넘겨준 K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전날 입시업체 비상에듀와 G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압수 자료를 정밀 분석해 물증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비상에듀 진 모 이사가 평가원 직원 이메일을 통해 유출된 수능성적 분석자료 외에 또 다른 경로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이미 갖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G사 김 실장이 평가원 직원 B씨의 이메일에 접속해 수능성적 분석자료를 확보한 뒤 이를 K사 이 실장에게 넘겼으며, 이 실장은 이 회사 출신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비상에듀 진 이사에게 자료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6일 G사 김 실장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7일 오전 실시되며, 이르면 이날 오후 김 실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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