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불나 장암천 오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6 1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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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육류 기름·소방폐수 7000여톤 유입 경기 서이천물류창고 화재로 냉동 육류의 기름과 소방폐수 등 오·폐수 7000여톤이 이천시 마장면 장암천으로 유입돼 도가 긴급 방제에 나서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이천물류창고 화재발생 이후 지난 12일까지 7일 간 화재진압 때 뿌려진 소방폐수와 창고에 보관중이던 냉동 육류의 기름 등이 1일 1000~1600톤씩, 총 7000여톤의 오·폐수가 장암천으로 유입돼 8km가량 떨어진 복하천 입구까지 흘러들었다.

이에 따라 도는 5000만원을 들여 화재가 난 당일부터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장암천~복하천 구간에 오염물질 차단벽 5곳을 설치하는 한편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하천 입구에 침전조를 만들고 흡착붐과 흡착제, 흡착롤 등으로 오·폐수를 제거하고 있다.

또 탱크로리 10대를 이용해 침전조에 쌓인 육류기름과 소방폐수를 분리수거, 인근 폐기물처리업체와 하수처리장으로 배출 중이다.

도는 오·폐수 배출이 끝나는 대로 하천변 오니 제거작업을 벌여 19일까지는 모든 방제활동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화재 발생지점 인근의 장암천에서 남한강까지는 20km, 식수원인 팔당호까지는 42km거리다.

도 관계자는 “화재진압이 장기화되면서 냉동 육류의 기름 등이 하천으로 유입됐으나 식수원에는 문제가 없다”
면서 “방제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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