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등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30분께 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전 모(69)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우체국 신용카드가 부정 발급됨에 따라 추가 피해방지 명목으로 특정 계좌에 3800만원을 이체토록 요구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일당 박 모(49·주민등록증 위조책)씨는 지난 10월 초 경기 안산 모 인력업체에서 지인이 취업을 부탁하며 제출한 주민등록증 사본 3매를 고의로 빼돌려 중국 흑룡강성에서 위조책으로 활동하는 중국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전달받은 주민등록증 사본과 사진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3장에 박씨의 사진을 합성 위조한 후 다시 한국으로 전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일당 중 달아난 중국 현지 위조책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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