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중국인 일당 6명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1 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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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례 걸쳐 5억원 꿀꺽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중국에서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대량 위조해 휴대전화와 통장을 개설한 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통해 수억원을 챙긴 중국인 조 모(44)씨등 6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 등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30분께 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전 모(69)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우체국 신용카드가 부정 발급됨에 따라 추가 피해방지 명목으로 특정 계좌에 3800만원을 이체토록 요구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일당 박 모(49·주민등록증 위조책)씨는 지난 10월 초 경기 안산 모 인력업체에서 지인이 취업을 부탁하며 제출한 주민등록증 사본 3매를 고의로 빼돌려 중국 흑룡강성에서 위조책으로 활동하는 중국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전달받은 주민등록증 사본과 사진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3장에 박씨의 사진을 합성 위조한 후 다시 한국으로 전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일당 중 달아난 중국 현지 위조책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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