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0 18: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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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 어렵게 출제된 탓…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가형이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가형에서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2등급까지의 비율은 지난해 10.08에서 7.83%로 크게 줄었으며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7년 수능보다 9점이나 올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리영역, 어려웠다…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채점결과를 보면 언어 영역과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나타났다.

언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2007년 수능보다 8점 올랐고, 표준점수 평균은 64.2점으로 5.8점 떨어졌다. 외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7년 수능보다 2점 오른 136점이며, 최고점과 최저점의 평균은 2007년 수능보다 0.7점 하락한 60.7점이다.

그러나 수리영역은 난이도가 높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 오르고 평균은 대폭 하락했다.

수리가형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5점이었다. 수리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4점으로 2007년 수능보다 9점 올랐으며 표준점수 평균은 49.1점으로 5점 떨어졌다.

수리나형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는 138점인 가운데 최고점수는 15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8점이나 오른 결과다. 수리나형의 표준점수 평균은 38.2점으로 2007년 수능보다 9.2점 하락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탐구영역에서는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과목별로 최대 14점차이가 났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여전했다는 이야기다.

사회탐구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 66~69점이었다. 과목별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 77점, 국사 69점, 한국지리 74점, 세계지리 74점, 경제지리 76점, 한국근현대사 71점, 세계사 72점, 법과사회 71점, 정치 70점, 경제 83점, 사회문화 74점으로 과목별로 최대 14점 차이가 났다.

또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구분점수는 65~68점이며 표준점수 최고점은 물리I 67점, 화학I 72점, 생물I 69점, 지구과학I 73점, 물리II 72점, 화학II 72점, 생물II 70점, 지구과학II 73점으로 최대 6점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직업탐구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 65~71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1등급 구분점수는 65~76점으로 나타났다.

김기석 수능 채점위원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과목별로 조금 어려운 문제가 포함됐다”며 “영역과 과목별로 상위권 점수가 올라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수리 가나형 표준점수의 상위권 점수, 특히 최고점수가 상당히 좁혀졌다”며 “교차지원 하는 학생이 불리함도 상당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5만9475명으로, 재학생은 42만7626명이고 졸업생 등은 13만1849명이었다. 영역별로는 언어 영역 55만8852명, 수리가형 12만1828명, 나형에 39만7772명이 응시했다. 또 외국어(영어) 영역 55만2503명, 사회탐구 영역 32만6947명, 과학탐구 영역 18만6423명, 직업탐구 영역 3만552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9만9693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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