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또 사전유출 파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0 1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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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서 먼저 발표… 자료책자 봉인 않고 운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 하루전에 유출돼 입시학원에 의해 발표돼 교육당의 교육당국의 허술한 관리에 비판이 모아지고 있다. 2006년에도 수능 성적이 학원에 의해 사전 유출되는 일이 있었음에도 교육당국은 별다른 보안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학원을 통해 미리 발표된 성적자료는 성적표와 함께 배포되는 표준점수도수분포 책자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자는 진학지도용으로 제작돼 각 학교에 5부씩 배포되며, 성적표와 함께 수능성적발표일까지 비공개자료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성적표를 봉인해 운반, 배포하면서도 이 책자는 봉인하지 않은 채 운반했다. 상자에 넣어서 시교육청까지 운반된 뒤, 다시 학교로 배포될 때는 누구라도 꺼내볼 수 있는 상태로 뿌려졌다는 이야기다.

또 교육당국은 각 시교육청이나 일선학교에도 발표시점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면서도 별다른 제재 조치를 명시하지 않는 등 허술하게 대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6년에도 수능성적이 사전 유출돼 파문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원은 사전 유출된 뒤 회의석상에서 보안을 강조하는 것 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 관계자는 “회의를 할때 보안에 대한 전달을 강화했지만 2006년 사전유출 이후 바뀐 것은 없다”며 “진학지도용 책자는 따로 봉인되지 않은 채 학교로 전달됐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성적자료와 관련해서는 신뢰를 하고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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