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 합법적 절차로 인수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9 1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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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앞둔 농식품부 정 모본부장 밝혀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농림부 정 모 전 국장(50)이 9일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 당시 농림부 의사결정라인에 있었던 정 전 국장은 “박홍수 장관이 최종 승인했고 인수 절차 역시 정당하고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농식품부 본부장(1급)으로 재직 중인 정 전 국장은 특히 인수와 관련된 로비가 자신에게까지 닿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어느 언론사가 그런 보도를 했냐”며 불괘한 반응을 보였다.

정 전 국장은 이어 “검찰로부터 아직 소환 시기를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조사에 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검찰 수사에 협조할 뜻을 내비췄다.

하지만 정 전 국장은 당시 실무진들의 반발 정도와 사업승인의 상세한 과정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밝히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농협이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할 당시 농림부 의사결정 라인에 있었던 전·현직 실무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특히 당시 정 전 국장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보고, 이번 주 중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 전 국장의 소환 조사를 끝으로 농림부 의혹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당시 농정국장을 지낸 장태평 농식품부장관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외압설 등은 사실상 뜬소문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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