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도박행각 벌인 교사 쇠고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4 18: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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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사들에게 거액 빌려 카지노서 탕진 현직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빌린 돈으로 도박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동료교사들에게 돈을 빌린 뒤 도박자금으로 사용해온 수원 Y여고 교사 A(40)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28일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동료 교사 B(35)씨에게 “아내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1000만원을 빌리는 등 지난 1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억7000여만원을 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 9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동료 교육공무원 C(37)씨에게 교직원 채용청탁을 받고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결과 동료 교원들에게 빌린 돈을 강원도의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를 빌렸다가 이자가 늘어나자 오히려 사채이자를 갚기 위해 은행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A씨가 갚아야 할 돈은 사채 원금과 사채 이자, 은행대출금 등 모두 5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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