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盧 전대통령 측근 정화삼 형제 알선수재혐의 영장 청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3 1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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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박용석)는 23일 세종증권(현 NH증권) 매각 비리와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정화삼(62)씨와 동생 정광용(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 형제는 2006년 1월 세종증권이 농협으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세종증권의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 사장 홍 모(59)씨에게 “가격을 높게 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화삼씨는 노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기로 전 제피로스 골프장 사장을 지냈고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제피로스 골프장의 정홍희 로드랜드 대표(53)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사법처리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과정에서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가격을 높게 쳐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억여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세종캐피탈 사장 홍씨를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62)에 대해서도 세종증권 주식의 차명거래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긴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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