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안성시장 구명운동 나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8 1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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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서 진정서 내고 1인 시위도 벌여 경기 안성시의 시민단체들이 골프장 등 지역업체들에게 대북 협력사업 기부금을 내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이동희 안성시장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런 지역 여론과 상관 없이 원칙대로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안성시지부는 17일 “이동희 시장이 정상적인 집무를 할 수 있도록 안성의 문화예술인들이 마음을 담아 선처를 호소한다”며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예총 시지부 소속 9개 단체 회원 11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진정서에서 이들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예술문화를 복원해 안성남사당을 최고의 문화예술가치로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브랜드로서 안성맞춤을 실현한 중심에 이 시장이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시장의 구속 소식에 안성의 문화예술인들은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계정구선수권대회의 북한팀 참가를 위한 대북지원사업이 초래한 이 시장의 구속은 의욕에 넘치는 정열에서 비롯된 것임을 의심할 수 없다”며 “그 과정에서 사심과 물욕이 추오라도 있었다면 법 앞에 엄정한 판결을 받아야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행한 열정과 소신의 결과는 모질게 비판받거나 판결 받아서는 안 된다”고 이 시장을 옹호했다.

김효기 예총 시지부장은 “법의 판결을 따른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구속으로 생긴 행정 공백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시장의 개인비리가 없다면 정상적으로 공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석방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총은 이날 진정서를 제출한 뒤 평택지청 정문에서 이 시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문구의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검찰은 이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효력이 23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번 주 말께 공소를 제기할 방침이다.

안성=/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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