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大 입시설명회 장사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6 1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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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입시결과 분석등 제공… 수험생등 2500여명 ‘촉각’ 서울 소재 7개 주요 사립대학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동안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서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는 정시모집 요강, 논술 및 구술고사 등 세부적인 입학정보와 전년도 입시결과 분석 등을 제공했다. 대강당 앞에는 임시 부스를 설치해 학교 소개 등이 담긴 홍보책자를 나눠줬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하나라도 정보를 더 얻기 위해 수도권에서 몰려든 수험생과 학부모로 성황을 이뤘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기준 삼아 미리 염두한 대학의 모집전형을 꼼꼼히 살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입학처장이 강조하는 주의 사항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첩에 꼼꼼히 메모했다.

김종오(17·성남 야탑고3)군은 “입시요강과 대학 지원전략을 짜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다”며 “원점수는 460점 정도이지만 수리 나형을 잘 봐서 평소 모의고사보다 표준점수 40점이 더 높게 나올 것 같다. 고려대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신지원과 안정지원 사이에서 고민하던 수험생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재수생 최 모(19)씨는 “가채점을 해보니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원점수 430점 정도가 나왔다”며 “평소 경영학과를 염두했기 때문에 성균관대나 한양대에 소신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수생 염지원(19·여)씨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수리영역 점수가 잘 안 나왔다”며 “학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입시상담을 통해 전 모집군에 소신지원과 하향지원을 병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역시 자녀를 대신해 참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 수원에서 온 김명자(51·여)씨는 “수능이 끝난 후 첫 주말이라 아들은 친구들과 놀러갔다”며 “한 곳에서 가고 싶은 대학들을 비교할 수 있어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수능시험을 앞둔 예비 수험생들도 눈에 띄었다.

장지우(16·일산 저동고1)양은 “선생님들이 공부하면서 동기부여나 목표설정도 할 겸 입시설명회를 권해서 참석했다”며 “무작정 공부하기보다는 각 대학 전형에 맞춰서 비중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워야겠다”고 말했다.

이가영(16·일산 저동고1)양은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7개 대학 팸플릿을 모두 받았다”며 “일부 학교는 광고시간이 너무 길어 정보가 부족했지만 대체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들은 다양한 통계자료와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균관대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을 제시하며 발전을 위해선 변화를 택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는 ‘한국을 움직이는 당당한 여성지도자의 산실’ 대학으로 소개하며 “18대 여성국회의원 41명중 10명(24%), 해방이후 여성장관 절반이 이화 출신”이라며 여성 리더십을 어필했다.

중앙대는 올해 새롭게 재단을 인수한 박용성 이사장(두산그룹 회장)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앙대라는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 나가겠다”며 전폭적인 투자와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7개 대학들은 17일 부산(오후 4시 롯데호텔), 18일 대구(오후 2시 그랜드호텔), 19일 대전(오후 4시 엑스포 아트홀), 24일 광주(오후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5일 서울(오후 2시 숙명여고 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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