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외제승용차’에 현혹 명의 빌려준 120명 빚더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2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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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자동차 수입업자가 고급 외제승용차를 공짜로 주겠다고 속이고 명의를 빌려 거액을 대출받은 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수입차 매매업체 사장에게 속아 할부금융사(캐피털사)에게 대출금 상환 독촉을 받는다며 89명이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만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85명이고 피해금액은 85억원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수입업자인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박 모(31·여)씨 등 120여명에게 “명의만 빌려주면 외제차 1대를 공짜로 주겠다”고 속여 명의를 빌린 뒤, 1인당 외제차 2~5대를 구입하고 이를 담보로 할부금융회사에서 수천만원에서 2억원씩 대출을 받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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